2023년 8월에 뭄바이 공항에서 환승해야 해서,
우여곡절 끝에 공항에 도착하고,
예약한 공항 호텔에서 1 박하게 되었다.
**뭄바이 공항에서의 에피소드는 이전 포스팅 참고
2023.11.13 - [공항에서 Airports in the world] - 인도 뭄바이에서 환승하기(1)
비자 문제로 늦게 출국장에서 빠져나오는 바람에
12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도착했고,
다음 날 일찍 환승해야 했기 때문에
호텔에 머문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10만 원 정도의 숙박비가 너무 아까웠다.
호텔을 찾아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다.
거의 공항 건물 밖으로 나가기 직전, 호텔 표시를 따라 그 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공항 호텔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하지만,
뭄바이 공항 호텔은
1. 온도가 너무 추웠다.
-내가 작동을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온풍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추워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2. 직원의 응대가 성실하지 않았다.
- 남자 직원들만 가득하고, 무슨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지 서로 떠들며 웃고 있었다. 그러면서 내 와이파이는 잘못 입력해서 두 번 확인하게 했다. 사과를 안 했던 것 같은데.. 피곤해서 컴플레인할 기운도 없었다.
3. 콜드 조식
- 아침 일찍 조식이 준비되지 않았고, 차고 딱딱한 빵들만 가득했다.
너무 별로라 사진 한 장 찍지 않았다.
만약 같은 상황을 또 겪게 되면, 나는 공항 노숙을 택하겠다.
밤늦게 까지 비행기가 많고 사람도 많아서 크게 상관없을 것 같았다.
결론은,
다음의 경우라면 이 호텔을 이용해도 된다.
1. 2인 이상이면서
2. 밤늦게 도착하는데
3. 환승해야 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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