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에서 시내가는 법

레바논 여행기를 쓰기에는 아직까지 소화되지 않은 경험들이 있어, 이후에 정리할 예정.

 

일단 구글에서 티스토리가 검색되기 시작한 기념으로,

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에서 나가는 법에 대해 먼저 포스팅한다.

우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랩 앱을 설치하고 가세요.

물론 레바논 시내에서 공항까지 왕복하는 버스가 있다.

하지만 그 버스는.... 그냥 봉고예요.

동티모르 딜리의 다마스 버스도 타고 다녔던 나이지만, 

레바논 버스를 타기까지 며칠이 걸렸다. 

- 결국 레바논에서 버스 타고 다녔다는 이야기. 정말 재미있는(아찔했던)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그랩을 설치하고 갔다면 다음은 쉽다. 

공항에 나가서 잡으면 된다. 하지만!

 

그리고, 또 중요한 게 있습니다.

1달러 지폐를 여러 개 준비하세요.

물론 5나 10 단위 달러를 주면 알아서 거슬러 줍니다. 

레바논 돈으로.

또한 환전율은 운전기사 마음.

여행동안 달러를 쓰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더 이익이라 생각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불어나 아랍어를 잘한다면 네고 가능합니다...

 

여러 번 택시를 탔는데 덤터기를 씌운다거나 그런 적은 없었다. 

그리고 버스는 저녁 늦게 다니지 않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시내로 들어간다면 택시가 유일하다.

 

그리고 추가 팁,

첫날은 일단 베이루트 여행자 거리(Gemmayzeh)에서 숙박하세요. 여행이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