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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Diaries

대만 자유여행 : 아리산 산림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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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4년 4월 초 기준입니다.


우리는 펑후 마궁항구에서 배를
타고 부다이항으로 들어와, 버스- 기차를
타고 저녁 늦게 자이에 도착했다.

아리산을 가기 위해 자이에서 삼 박을 했다.
자이의 호텔은 생각보다 비싸서,
자이역 뒤편 호텔을 이용했고-
그래서 매일 번거로웠다.
유바이크 자전거를 타고 역 뒤로 가는 경로는 고가도로를 올라야 했기에 쉽지 않았다.
자이역 뒤편은 별게 없고, 야시장도 별로다.

3성급 부티크 호텔에서 지냈는데,
워낙 평이 안 좋아 기대하지 않았다.
주로 단체관광객을 받는 곳이었고, 조식도 대만식? 이어서 과일이나 요구르트가 없어 아쉬웠다.
다만 우리는 이곳 10층에서 규모 7이 넘는 지진을 겪었고, 무사했기 때문에 안전성은 높게 주고 싶다.
가족 단위의 자동차렌트한 여행객에게 메리트가 있을 곳이다.

우리는 자이에서는 유바이크를 타고 시내 구경을 했고,
- 아침에 열리는 시장 구경을 추천-
산림열차를 타고 아리산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렌트하지 않았다.

산림열차는 미리 온라인 예매할 수 있는데,
깜박하고 안 하고 가는 실수를 했고!
이틀 전 기억이 나 시도했지만 이미 매진,
취소표를 노려 전날 아침 6시에 다시 시도했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자이-펀치후 열차를 구매했는데,
그게 버스로 갈아타기 쉬운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펀치후에서 아리산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에 두 편 정도뿐… 게다가 벚꽃시즌이라 일정하지 않았다. 겨우 마지막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자이 출발 산림열차는 아리산을 편하게 가는 수단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오른쪽 1인석 열이 경치가 더 좋았다.
그리고 가능한 마지막 역까지 타는 게 좋았을 텐데, 우리는 정보가 없단 판단에 펀치후에서 내렸다.

돌아올 때는 버스로 왔기에 멀미가 엄청났다.
아리산 역에서 열차를 타고 유명 트레킹 코스를 돌아봤고, 4시쯤 다시 아리산 역으로 돌아와 5시 20분 막차를 타고 자이로 돌아왔다.
한 시간 가까이 버스 줄을 섰는데, 맨 뒷자리에 겨우 앉아서 갈 수 있었다.
버스로만 두 시간 넘게 걸렸고 걷기보다는 멀미 때문에 힘든 여행이었다.


타이루거 공원은 다시 가볼 만 하지만 아리산은.. 잘 모르겠다. 오며 가며 시간이 너무 걸리기 때문에 간다면 비싸더라도 아리산 근처에서 일박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아니면 자동차 렌트를 강추한다.



2024.04.09 - [Journey Diaries] - 대만 자유 여행 - 렌트 정보(1) : 스펀, 지우펀, 진과스

 

대만 자유 여행 - 렌트 정보(1) : 스펀, 지우펀, 진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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