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ourney Diaries

대만 자유 여행 렌트 정보(2) : 화련/ 화롄/ Hualien

반응형

이 글은 2024년 3월 말 기준입니다.
 
우리는 타이베이 북부, 루이팡 역에서 기차를 타고 화롄에 저녁 늦게 도착했다.
화롄 역에서 좀 떨어진 에어비앤비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렌트를 알아보기로 했다. 
만약 이 곳에서도 렌트가 안되면 버스를 타고 타이루거/ Taroko 공원에 가기로-
 
다음 날 아침,
화롄 역 근처에 무수한 렌트샾 방향으로 걸어가니, 샵 직원이 우리를 불러 세웠다.
우리는 스쿠터 렌트부터 물어봤다. 
그는 가능하다고 했고, 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며, 그 면허증 오토바이 란에 도장이 있어야 했다.
나와 내 친구는 그게 없었고... 국내 면허로는 작은 스쿠터 운전이 가능하지만, 외국에서는 불가능..
 
그 직원은 자동차 렌트를 권했다.
우리는 스펀에서 너무 고생을 했기에...
그냥 가격을 깎지도 않고 그냥 빌리기로 했다.
도요타, 야리스(경차) 24시간 기준 1500 대만 달러. 나중에 보니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다..
게다가 기름도 너무 많이 넣어서.. 나중에 돈이 너무 아까웠던..
오토바이 면허만 있었어도 300 정도면 렌트가 가능했을 텐데...
 
하지만 국립공원 여행은 여유롭고 정말 좋았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다른 여행객들을 보니 안쓰러웠고..
저녁에 외식하러 나가기도 하고 다음 날 근처 바닷가도 차로 편하게 다녀왔다.
 
그리고 우리가 떠난 며칠 후, 걸었던 그 길과 지났던 그 터널이 지진으로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에는 위험이 항상 함께하는 것일까..? 
 
 
대만에 간다면 타이루거 공원 관광을 정말 추천하고,
자동차를 렌트할 계획이 없다면 일일투어 버스 상품을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공공 버스를 타고 다니면, 기다리면서 시간도 많이 쓰고 힘들 것 같다.
오토바이 면허가 있어도 완전 숙련자가 아니면 렌트는 비추한다. 협곡을 깎아 만든 좁은 도로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운전이 쉬운 곳은 아니다.
 
사카당 트레일은 유명한 만큼 가볼 만하고, (원숭이를 많이 봤다.) 연자구는 그냥저냥... 천상 쪽도 잘 모르겠다.
화련 말고 공원에서 더 가까운 도시가 있었는데.. 예약하기 전엔 잘 몰랐다.
지금 생각에는 그곳에서 한 2박 하고 이틀 동안 공원을 방문해서 천천히 둘러보면 더 좋았을 것이다.

2024.04.10 - [Journey Diaries] - 대만 자유 여행- 렌트 정보(3) : 펑후/ Fenghu, 지베이/ Jibei

 

대만 자유 여행- 렌트 정보(3) : 펑후/ Fenghu, 지베이/ Jibei

이 글은 2024년 3월 말 기준입니다. 우리는 화롄에서 송산 공항으로 돌아갔다. - 기차 티켓을 살 줄 몰라서 50%의 가산금을 물었다는.. 잘 알아보고 타세요! 구글맵은 버스는 잘 맞는데, 기차는 정확

juis-tearoom.tistory.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