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아랍에미리트 외 항공사 이용/ 비숙박 환승객 기준임(23년 8월 방문)
레바논을 가기 위해 에어 아라비아의 <뭄바이-아부다비-베이루트> 항공편을 이용,
동북아시아계 승객은 내가 유일한 듯한 비행기를 타고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아부다비의 출입국 심사는 매우 스마트! 했다.
빈 사증란이 얼마 안남은 내 여권을 보고 앞 쪽 빈 공간에 멋진 도장을 콕! 찍어주는 센스도...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첫 인상이 아주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아부다비와 두바이 관광만을 위해 오기도 한다지만,
나는 반나절 환승객이기에 잠깐 시내로 나가 루브르 갤러리 관광 후 한 끼 정도 해결 하기로 돌아오기로.
- 화이트 그랜드 모스크는 예약을 사전에 하지 않아 버스를 타고 지나치기만. 멀리서 바라봐도 어마어마한 규모였고 아름다웠다. ** 온라인 예약을 꼭 하고 가세요! 당일 예약은 불가
한국인 가이드와의 일일 시티투어 상품도 있었지만, 혼자 시내 버스를 타고 나가기로 한 이유는
1. 나와는 시간이 영 맞지 않았다.
2. (클룩을 통해 문의해보니) 나 홀로 여행객은 별로 선호되지 않는 고객이었다. ㅎㅎ
일단 시내 버스를 타려면 버스 카드를 구입해야 하고, 버스 카드를 구입하려면 디르함(현금)이 있어야 한다.
트래블월렛카드 앱에서 환전하여 디르함을 충전하고,
공항 안 출금기에서 출금했다.
** 100디르함 단위로만 출금 가능하기 때문에 예산을 잘 계산해서 환전 후 인출해야 한다.
공항 밖으로 나가기 전, 작은 부스가 몇 개 있는데 그 가운데 시내버스 카드 'hafilat' 를 발급하는 기계가 있다.
- 카드 발급이 어려우면 옆 매대에 도움을 청해보자. 나한테는 친절하셨다.ㅎㅎ
왼쪽 출구로 건물을 빠져나온 후 무작정 사람들이 많이 서있는 곳으로 갔다. 당연 그곳이 바로 버스정류장!
버스 노선은 구글로 검색했다.
루브르 갤러리를 바로 가는 버스는 없는 듯 했고, 나는 최소 시간 소요+1번 환승 경로를 택했다.
내게 어려웠던 건 카드 태그. 내가 태그하면 자꾸 오류가 나서 여러 번 시도해 성공했다. 그리고 내릴 때도 태그하고 내렸다.
버스에 여성 승객도 많았는데, (앞 좌석은 여성 전용좌석이었다.)
대부분 외국 여성으로 보였다.
내릴 곳이 가까워진 듯 했다. 그런데 이곳의 지명은 내가 듣기에 다 비슷해서 어디서 내려야 할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결국 기사에게 물어서 환승할 정류장에 잘 내릴 수 있었다. (영어를 잘 하는 기사님이셨음)
루브르 갤러리에 잘 도착했는데,
아뿔싸!
내 버스카드 잔액은 돌아올 때 필요한 버스 금액보다 적은 것 같다!
2023.11.21 - [공항에서 Airports in the world] - 아부디비에서 버스타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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