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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비 Product Reviews

개선의 여지가 아주 많은 부산 커** 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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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나는 친구와 서울-경주-부산 여행을 했다.

 

나 역시 부산은 거의 7년 전에 마지막으로 가보았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되었다.

우리는 경주에서 버스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기에,

부산 종합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후 노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진입했다.

 

나는 2박 부산 체류를 위해 부산역, 중앙동, 자갈치 시장과 가까운 부산 커** 호텔을 예약했다.

 

한 달 전쯤에 예약을 했는데,

그 당시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특가?라고 했기에 그렇게 했다.

 

하지만

절대! 특가가 아니다.

미리 예약할 필요도 없다. 

몇 일 전에 아고* 등으로 검색하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으니 차라리 그렇게 해야 한다.

 

그전에,

이곳을 예약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이전에 주로 해운대나 광안리 근처에 묵었다.

7년 전에는 해운대 바다 뷰의 신* **이에서 1박을 했는데,

뷰 말고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는 호텔 가격에 위생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숙박비는 뷰나 방의 크기, 어메니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청결도에 따른다는 것을 커** 호텔이 알려주었다!

화장실에 머리카락 덩이가 그대로 있고,

작동하지 않는 환풍구에는 먼지가 가득 쌓여 있었으며,

테라스에 한번 나갔다 오면 슬리퍼가 시커메져서 방안까지 더러워졌다.

 

나는 싸게 예약한 것도 아니었는데!

당시 사진을 찍었으며, 너무 흉한 사진이라 포스팅하진 않겠다.

- 이 호텔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는 것을 왜 예약 전에 몰랐을까.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보세요..

 

무엇보다 프런트의 직원들의 대응이 매우 미숙하고 불성실했다.. 

 

기본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내해야 할 직원들이

그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말아 버리고,

- 뭐 하면 벌금 얼마, 뭐 잃어버리는 벌금 얼마라는 소리 밖에 못 들었다.

 

손님은 벽에 붙은 안내문을 알아서 읽어가며 룸을 이용해야 하는 곳이었다.

 

이곳은 비즈니스 호텔 축에 속하나,

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로 보인다.

호텔의 영업방식은 관여할 바가 아니나,

개인 관광객으로서 단체 손님이 많은 호텔은 피하는 게 좋다는 나의 고정관념이 이곳에서도 여지없이 들어맞았다.

 

항구 뷰도 특별하지 않다.

이곳은 오만 원 대로 예약해서 (내 돈 아닌 법인카드) 잠만 자고 간다면,

화가 폭발할 정도는 아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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